‘한국면접관협회’ 공식출범..'기업 채용 전문면접 시대 반영'
전문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전국의 채용 면접관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기업과 조직에 최적화된 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면접관협회(회장 권혁근, 이하 협회)가 7월1일자로 공식 출범했다.
협회는 회원 간의 교류와 협업을 통하여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한 정보와 가치 공유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현재 활동중인 300여명의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면접관들이 모여 발족했다. 협회에서 주최하는 교육 과정의 강사진으로 참여 중인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 커리어코치협회 하영목 박사 등의 전문가들도 자문단으로 협회 설립에 참여하여 힘을 보탰다.
현재 공공기관의 채용 과정은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채용절차법에 따라 공공기관과 공기업부터 사기업까지 직원 채용시 외부 전문가를 활용하고 있다.
면접 때 외부 전문가를 활용하는 이유는 공정채용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욕구가 확산되고 있고 채용 면접관의 수준이 기업의 수준으로 인식되어 기업의 ‘고용 브랜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면접관의 역량이 기업과 조직의 역량이고 조직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크게 기여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협회는 한국부동산원, 인천교통공사, 석유관리원, 보건의료연구원,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공공기관, 공기업 등의 채용에 협회 소속의 면접관들을 파견하고 있다. 공공분야 뿐 아니라 수소관련 기업 코하이젠㈜과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한 게임 기업 ㈜펄어비스, 세라믹 소재 부품기업 (주)세라트 등 전문기업의 면접에도 협회의 전문면접관 들이 참여하여 채용을 진행했다. 일반 사기업들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전문면접관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이 외에도 정부 공직유관 단체 1천 3백개 이상의 공공기관 및 은행포함 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외부의 면접 전문가를 50% 이상으로 구성하여 채용 면접과 입사지원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전문 면접관들의 채용과정 참여 확대와 함께 면접관에 관련된 책의 출판도 증가하고 있다. 그간 전문면접관에 대한 책이 많지 않았지만, 올해 초 “전문면접관(김수인 외)”, “면접을 부탁해(김정명 외)”, “공정채용 면접관 역량(신은희)” 면접질문 Ver.1(황선길 외)” “면접관 마스터(김경일 외)” 등 서적들을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문면접관 활동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학(원) 입학이나 기업체 입사를 위하여 면접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면접지배사회에서 전문 면접관을 본업 또는 제2 제3의 직업으로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정년퇴직 후에도 활동이 가능하여 은퇴를 앞둔 이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면접관협회 권혁근 회장은 “면접관들이 전문성을 발휘하여 인재선발에 기여함으로써 기업과 조직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협회를 설립, 발족하게 되었다” 며 “전문면접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는 만큼 전문적인 소양을 가진 전문면접관들의 육성 및 회원들이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회원 가입 및 기타 문의는 한국면접관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출처 : 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